[목공]자투리나무로 캔들홀더만들기

나무로 이것저것 만들다 보니까 자투리 나무가 많이 나온다.

 

작년여름에 이사기념으로 애기들 벙커 침대를 만들었는데, 오래 사용하려고

큰 맘 먹고 애쉬 집성목을 이용해 침대를 만들었었다. 

 

만드는 과정 중....

 

완성된 벙커 침대. 윗쪽은 첫째 아이의 잠자리로, 아래쪽은 둘째 아이의 잠자리로 사용할 목적으로 만들었다. 

큰 사이즈의 침대를 만들다 보니 어쩔 수 없이 자투리 나무 들이 많이 나오게 되었다. 

 

애쉬 집성목 자투리들

그리고 흑단나무로 만들었던 베이스 핑거램프..

 

베이스 핑거램프

목공에 재미를 붙이고 이것 저것 만들던 차에베이스 치던 형님이 알려주신 물건이 있었다.그것은 바로 '핑거램프'핑거램프는 아직 많은 사람들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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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거램프를 만들다 보니 이것 또한 자투리 나무가 많이 나오게 되었다. 

 

이런 자투리를 버리자니 아깝고. 사용하기는 너무 작은 사이즈여서 버리지 않고 있었다.

자투리 나무를 사용해 무엇을 만들어 볼까 생각해 보다가 

인터넷 서핑중에 나무로 만든 캔들홀더를 보게 되었다.

 

그래서 남는 자투리 나무를 활용해 만들어 보기로 했다. 

몸통은 애쉬 집성목 /  십자가는 흑단나무(베트남 흑단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마감은 Biofa 천연 오일로 3회 / 피니싱 오일 2회 / 왁스 2회로 마무으리~

십자가를 꽂는 구멍은 두가지 각도로 사용할 수 있도록 뚫었다.

사이즈 측정을 위해 라이터와 함께

 

기말 과제중 독후감 두권을 제출해야 할 일이 있었는데

도서관에서 제출하자니 이미 대출중이고, 구매하자니 재정적인 압박이 있었다.

마침 교회 목사님에게 책이 있어서 목사님에게 빌렸다. 

빌리고 나서 무엇으로 감사의 표시를 할까 생각하다. 이것으로 감사의 표시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