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공]나무탁자만들기

알고 지내던 분이 꽃병이나 장식을 위한 탁자가 필요하다고 하셔서 작업해 보았다.

 

재료는 예전에 누군가가 버려둔 집성목 탁자를 주어온 적이 있었는데

상판이 쓸만해서 가지고 있던 것이었다.

 

작업을 하면서 사진을 찍는 것이 엄청난 수고와 노력이 들어가는 것을 깨달았다.

 

 

다리를 구성하고 있는 목봉은 대걸레 자루였는데 목재의 수종은 모르지만 재질이 단단하고 무게감도 있어서 튼튼할것 같았다.

원판과 중간에 삼각형의 목재는 주어온 집성목인데, 레드파인보다는 조금 더 단단한 수종인것 같았는데...역시 알 수 없었다.

원판 바로 밑 부분에 삼각뿔 형태의 목재를 만들어서 각각의 목봉을 부착하였다. 삼각뿔 형태의 목재는 애쉬.

삼각뿔 윗 부분을 샌더로 갈아내어 자작합판으로 만든 원모양을 고정한 후 그 위에 원판을 얹힌 형태로 제작하였다.

 

 

마감은 비오파 천연하도오일 No.3754 3회 + 비오파 천연마감오일 No.2044 + 비오파 향기왁스 No. 2060 2회

 

개인적으로 여러가지 마감들을 경험해 보려고 이것저것 많이 사용해 보았다.

 

수성 스테인 + 수성 바니쉬

오일 스테인 + 수성 바니쉬

리베론 텅오일 + 리베론 마감 오일

 

그리고 비오파 오일..

개인적으로는 비오파 오일의 마감질이 가장 맘에 들었다.